예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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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최민용 하차 이유예능리뷰/최민용 2017. 11. 28. 22:16
시골경찰2 첫방송. 시골경찰1의 최고 시청률 0.9를 뛰어넘는 1.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얼마나 넘길 바랬던 1% 시청률인가. 시골경찰1의 지속적인 재방송과 열풍으로 mbcevery1채널의 인지도가 높아진 때문이리라. 시골경찰 2는 시골경찰1 출연진이 1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던 내 예상을 깨고 신현준과 오대환은 출연을 결정지었고 최민용과 이주승은 하차했다. 최민용은 시골경찰1의 역할을 봤을때 제작진이 시골경찰2에 가장 남겼어야 하는 멤버가 틀림없었다. 그의 경찰직 수행하는 모습은 일반인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고라니 사체를 치우고 마을 어르신들 집안에 고장난 물건도 척척 고쳤다. 지역이 농촌이라 경운기 운전도 배워 가는등 준비성도 철저했다. 그런 모습이 시골경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낳았고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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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시골경찰 마지막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10. 4. 23:09
시골경찰이 종영했다. 나의 월요일 귀가시계. 순수하고 특이한 예능이라서 다신 이런 방송 볼수 있을까 싶어 매번 소중했던 방송이었다. 예능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경찰들과 어린 학생들의 관심이 더 많았을 것 같은 예능. 체험 삶의 현장 같이 진지하기도 하고 진짜 사나이 처럼 황당하게 웃기기도 한 리얼한 예능. 그렇지만 교육방송에서 했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배울점 많은 예능이었다. 시골경찰이 큰 문제 없이 (예능은 괜한 구설수에 올라서 프로그램과 출연자 이미지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마무리 지은 데에는 경찰4인방의 역할이 큰 것 같다. 매번 진지하게 경찰일을 배우는 모습은 카메라가 없을 때에도 딴짓 하고 있지 않을 것 같다는 믿음을 주었다. 배우 중에서도 내성적인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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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시골경찰 8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9. 11. 00:27
시골경찰 처음 할때는 시골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이 뭘까 궁금했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던지 멧돼지가 탈출했다던지 동물의 습격이 포착되면 재밌을것 같았다. 내가 너무 뉴스를 많이 본 모양이다. 대본 없는 리얼 예능인 시골경찰은 동물들의 횡포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따듯함을 포착해 낸다. 치안센터와 면사무소간의 족구 한판. 시니컬해 보였던 센터장님과 한층 가까워졌다. 깨끗한 코트와 주변의 첩첩산중. 그림이다. 나무 지팡이만 있는 어르신 위해 새지팡이를 구해온 모지리 형제. 이것도 순찰돌다 만난 동네 주민이 기증한 것이다. 이 할머니도 자주 나오시니 정든다. 순찰돌며 만나는 어르심과 정겨운 대화. 어느새 용담이라는 동네와 정들게 되었다. 최민용은 아파서 족구를 같이 뛰지 못했다. 족구도 안하고 저녁 술상도 늦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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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없는 시골경찰 7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8. 29. 19:21
7회에선 최민용이 안나왔다. 전날 오후 5시에 조퇴하고, 그 다음날 오전 근무도 못나온 것이다. 아팠다고 한다. 하필 야간근무도 최민용이었는데 예고 보면 야간 근무때 복귀하는 걸로 나온다. 하차는 절대 아님! 리얼 예능이면 최민용 끙끙 앓고있는거라도 보여줘야 하는것 아닌가? 다른 지역에 가서 입원한건지 꽁꽁 숨었다. 어떻게 된 사정은 8회때 나오겠지만 너무 궁금했다. 시골경찰 7회는 여전히 재미있었지만 최민용이 빠지니 내겐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였다. 최민용의 비중이 점점 줄며 시골경찰은 신현준님의 인생예능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네분중에 가장 연예인 같은 분이어서 가장 시골경찰을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7화에선 90분 내내 나온것 같다. ㅋㅋ 신현준님은 이 예능 나중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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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시골경찰 5, 6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8. 25. 20:12
시골경찰 매력있다. 특히 세트장이 맘에 든다. 용담치안센터를 둘러싼 마을말이다. 집과 치안센터를 오가며 직장 생활과 퇴근 후 일상을 다 보여주는 게 일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매우 닮았다. 직장인들에게 집이란 다음날 일을 위해 잠깐 쉬는 휴게소 같은거 아닌가. 혹자는 시골경찰 일이 도시경찰보다 너무 느슨한것 아니냐고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근데 도시에서 일어나는 흉악한 범죄가 정상은 아니지 않는가? 범죄가 점점 사라지고 평화로운 세상이 온다면 도시 경찰이 하는 일은 시골경찰이 하는 일과 비슷해 질 것이고 시골경찰이 하는 일은 변함 없을 것이다. 소름돋게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만들어봐요. 시골경찰과 똑같은 설정으로 드라마나 시트콤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시골경찰은 남자 넷이 사는 비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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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자격증, 숲사랑지도위원 된 사연예능리뷰/최민용 2017. 8. 18. 22:19
최민용이 예능프로그램 패널로 나올때마다 자랑하는 숲사랑지도위원증.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선 무려 두번이나 언급했다. 기간을 보니 다른 자격증과 다르게 연예인 복귀한 뒤 받은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위촉받은 거다. 누가, 왜 뜬금없이 최민용에게 숲사랑지도위원을 만들어 준걸까? 그 답은 지난 이만갑 방송에서 찾을 수 있다. 3월 20일 방송된 비정상회담때 최민용이 산에서 도토리 줍는거 불법이라며 열내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걸 본 산림청 관계자가 최민용을 숲사랑지도위원으로 임명한거라고 한다. 산에서 도토리 잣 채취는 불법이라는 것. 상식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나에게는 누가 줍고 있다고 해서 큰일 났다고 여기지 않는 문제였다. 그래서 방송보고 좀 뜨끔하기도 했었다. 산림청 관계자분이 속 시원했는지 방송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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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시골경찰 4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8. 13. 00:28
시골경찰 마지막 촬영한거 실화? ㅠㅠ 시골경찰 4회. 잘짜여진 드라마를 본 것 처럼 스토리가 풍성하고 감동도 있었다. 센터장님의 마지막 근무 소식도 슬펐지만 네 명의 순경들과도 언젠가 마지막이 오겠지 싶어 울적해 진다. 4회만에 정들어 버린것 같다. 시골경찰 4회는 행복하고 평화롭고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담아낸 에피소드였다. 브금(BGM)또한 너무 내스타일이었다. 최민용 출근할때 힙합 튼거 넘나 취향저격. 우결생각나게 신현준이 비틀즈 렛잇비 틀어준다. 오늘도 어김없이 수건 쓰고 동생 배웅. 시골경찰은 출근 판타지를 담아낸다. 대한민국에 저렇게 행복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몇 안되여 ㅠㅠ 네명 모두 너무 기분 좋아보여서 좋다. 신현준 도로 통제하는 모습인데 와 배우는 배우! 가르쳐 주니까 경찰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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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시골경찰 3회 감상평예능리뷰/최민용 2017. 8. 6. 23:19
시골경찰 세번째 에피소드. 이 예능이 배우만 아니라 용담파출소 경찰들에게도 큰 도전이라는 걸 의식하게 만들었다. 촬영한다고 업무를 안할수는 없고 배우들과 업무를 하자니 신입 순경보다 더 모르고. 두분 부담 장난아닐것 같다. 아직까지는 못해서 큰일날 일은 없었지만 정말 신속하게 처리해야할 일 생기면 멘붕오지 않을까? 그런일이 생길까? 겨우 첫날인데 벌써 경찰에 완벽 빙의된 두 사람. 경찰아저씨~ 하고 부르니까 둘이 똑같이 뒤돌아 본다. 경찰이 왜 인형탈까지 써야하는지 ㅠㅠ 최민용은 경운기 대리운전 해드렸다. 시골경찰 들어가기 전에 따로 연습했다고 한다. 첫 촬영에 바로 써먹다니. 뿌듯했겠다. 우결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큰 그림 그리면서 이것저것 준비해 오는것이 참 멋졌는데. 여전한 준비성 칭찬해♡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