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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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엽 음반 발매?영화 추천/배우 2008. 9. 22. 12:00
잘가는 베트남 유엽 팬사이트가 있다. 7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어서 너무 궁금하던 차에 유엽에 관한 새로운 검색어를 발견했다. 바로 爱无界 (Ai Wu Jie) 유엽이 음반을 낸 것이다. -_-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적도 있고 쇼프로그램에서 무희들과 노래를 부른 영상도 봤지만 썩 좋은 가창력도 아닌데 음반을 내다니. 유엽 인기가 그정도 인가? 어느 정도 인지도 있으면 음반 내는게 일반적인 건지 그쪽 문화를 몰라서 모르겠다. 爱无界(AI WU JIE)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 이건뭐 지못미;; 어쩜 이리 대륙 배우 티를 팍팍 내시는지 (어떤나라에 있어도 난 중국남자야...뭐 이런거) 보통 잘 생긴 매력을 최대한 살려주는게 뮤직비디오 아닌가? 이건 목석이 따로 없다. 게다가 등장하는 금발머리 여자는 유엽의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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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제대로 누리기 - 충무로 영화제에서 여문락의 <푸른이끼>를 보고영화 추천 2008. 9. 10. 18:25
지난 9월 6일 2시. 대한극장 푸른이끼 상영관. 영화 시작을 알리는 진행자의 소리에 무섭게 여자들이 마구 함성을 지른다. 여문락이 왔다. 여문락보다 조금 더 젊어보이는 곽자건 감독과 흰 원피스를 입은 여주인공(승색려)이 들어온다. 충무로 프로그램 발표날부터 이순간을 기다려 왔을 팬들이 순식간에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사회자가 여물락씨 여물락씨 하면서 소개를 해주었는데 역시 관심 없는 스타라 그런지 별로 신나지 않았다. 드디어 영화 시작. 영화는 굉장히 시끄럽고 어둡고 폭력적이었다. 주인공 여물락씨의 고뇌, 여주인공의 아름다움? 할머니 장마담의 섬뜩함, 파키스탄 사람이 들고있던 장총의 압박, 증지위 아저씨의 귀여움, 분위기 확 깼던 거지의 등장과 소녀의 팝업북에 대한 집착이 잘 어우러져 과연 홍콩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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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엽의 <커넥트 Connected> 개봉영화 추천 2008. 8. 29. 18:12
아침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커넥트가 개봉한다는 것이다. 커넥트, 커넥트가 무엇인가. 바로 유엽 공자님의 출연작이 아니신가. 정말 꿈은 이루어 진다더니 이렇게 빨리 유엽님의 출연작을 극장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아. 거원시네마 고맙습니다. 커넥트 (保持通话, Connected) 는 홍콩영화로 알고 있는데 유엽이 주인공은 아니고 킬러로 나온다. 출연작 중에서 첫 악역이 아닌가 싶은데 (잘 모르겠다. 워낙 정보가 없다 보니) 조연이라 아쉽지만 우리나라 극장에 걸린다는게 어디야. 할리우드의 ‘셀룰러’를 리메이크 했다고 하는데 셀룰러의 평을 찾아보니 다음에서는 높은 반면 네이버는 별로다. 반응이 극과 극인걸 보면 밋밋한 영화는 아닐 것 같다. 주인공인 고천락은 도화선에 나왔던 배우이고 서희원이라는 여자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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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에서 태국영화 <시암의 사랑 (The Love Of Siam, 2007) >을 보다영화 추천/영화 2008. 7. 22. 09:58
영화 팬들에게 영화제는 축제다.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개봉작중에 할리우드가 절대 다수인 상황에서 영화제가 아니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영화를 볼 기회가 흔치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도 한국에서 정식 개봉 될지 안 될지 여부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내가 중학교때 부천영화제가 처음 열렸는데 그 후로 7년을 더 부천에 살았는데도 영화제에 가보지 않았다. 그때는 관심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다만 메멘토나 큐브 같은 재미있는 영화가 부천영화제 초청작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건질 것이 많은 영화제 느낌은 있었다. 관심도 있고 예매할 돈도 생겨서 난생 처음으로 영화제 티켓을 예매했다. 토요일 일요일 밖에 시간이 없었고 하루에 한 편 이상 보면 여운을 붙잡아 놓지 못하니까 딱 한 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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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름과 비슷한 스타일로 나온 장예가의 여름의 끝자락영화 추천/영화 2008. 6. 24. 21:32
영원한 여름 촬영장인가? 교복입고 이런 장면 없었는데? 저기,,,이름표가 다르잖아. 한문은 못읽지만 영원한 여름은 이름표가 빨간 색이었지.근데 머리스타일은 비슷해,눈빛도 변함 없구 딱 봐도 친절, 친절 이 영화는 여름의 끝자락 (夏天的尾巴) 이라는 영화랍니다. 2007년도에 대만과 홍콩에서 개봉했죠. 우리나라에는 당연히 소식이 없는데 영원한 여름이 없었다면 이 영화를 불법파일로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머리스타일도 교복도 너무 비슷해서 왜 똑같은 영화를 찍었지? 의문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음 예가는 역시 연기자다, 주목할만한 배우야 싶더군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에요. 영화이야기는 나중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