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야기 여름 이야기

오빠가 제가 더 귀엽데요 ^0^

오빠가 가장 가지고 싶은 선물 줄게 자 마음대로 가져가

이상민답다. 사랑했었다라니. 토크쇼에서도 10점만점에 진심이 몇점이냐고 했을때 겨우 5점 넘은 것처럼 "일단 5점은 넘어요"라고 했었지. 사랑이란 말 쉽게 하지 못하고 해본적도 거의 없었다는 남자입에서 나온 말치고 꽤 과감한 표현이 아닌가. 노골적으로 진심을 말하면 오히려 가쉽거리로 희석된다는걸 알기때문인지 인듯아닌듯 과거형으로 여운을 남기는게 이 남자의 진심표현법인것 같다. 더 하고 싶은 말이 남은 것처럼 담담한 표정이 이상야릇. 언제 부터였을까. 사랑. 의욕만 앞서고 무질서하게 요리했던 사유리가 엄마에게 물어봐서 알아온 레시피로 정갈하게 나베를 차려줬을때? 어머니가 써준 편지를 냉장고에 붙이고 자신 위해 안맵게 만든 김치에 고마워 했을때? 유부남 건드리지 말라며 요가강사를 째려보던 순간인가? 운전면허..

드라마도 작가들이 열심히 벌려놨다가 뒷 수습이 안되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여주인공 라이벌을 급 유학보댄다던지 남자주인공 진짜 엄마가 나타난다던지 너무 회차가 길어서 벌어지는 문제들 님과함께는 두 사람 관계를 제대로 포착하면 포착할 수록 재미 있어지는 리얼리티인데 세 커플로 늘어나면서 제작진들이 하루 하루 찍어내느라 바빠서 그들 관계의 진척을 헤아리지 못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게 인기몰이를 하던 안김커플도 열금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면서 사회자와 들러리로 나오자 시청자들 원성이 장난 아니었다 썸을 타야지 왜 사회보고 있냐고 분노의 화살은 역시 출연자들에게 빗발치고.... 처음부터 두 커플로 안정적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너무 크다 한 번 촬영을 1회 분으로만 맞춰 줬어도 매주 시청자들의..

둘은 항상 서로를 바라보며 웃기만 하는데 왜 마음 한켠이 시큰해 지는지 바라보는 눈빛이 따듯해 질수록 실제로는 안 이어질것 같다는 예감에 가슴아픈 사랑 영화를 보는 것 같았던 오늘 방송에서 전보다 대놓고 껴안고 닭살떠는 모습도 이제 마지막 만남이라는 아쉬운 감정을 숨기는 연극인것 같아서 애잔하고 인터뷰 화면에서 차분해진 사유리의 저음과 배가 쑥 들어가고 헬슥해진 것 처럼 보이는 이상민이 예전의 들뜬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심정이 어떤지 들어보지 않았지만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진심을 육개월이 일주일처럼 짧게 느껴진다 이 커플을 어찌보낼꼬 당신들때문에 힘든시간들 속에서 기쁨을 찾았습니다 어느 순간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어요 당신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서 떨리고 설레고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결혼하..

음악의 신에 여자 연예인 게스트는 별로 없던데 출연진 누구하고도 친분이 없어 보이는 후지타 사유리가 나온건 의외다 3회 말미와 4회 초반에 잠깐 나오는데 아주 쪼끔 연기 한다 이상민 째려보는 연기 ㅋㅋㅋ 마지막에 이상민 보고 째려보는거... ㅋㅋㅋ 사유리 내가 와서 가는거 아니지? ㅋㅋㅋㅋ아 움짤을 잘 못 만들어서 이미지가 멈추네 효효효효 중간에 이상민 춤추라고 떠미는 건 요즘 님과함께에서 사유리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의 신은... 이상민에게 호감을... 룰라에게는 측은함을 가져다 줬던 프로그램 근데 결론적으로는 이걸 보고 내가 룰라 노래를 챙겨듣게 되었으니 룰라라는 그룹에 실보다 득이 아니었을까 큰 사랑을 받고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일어나고 악재가 겹치면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불사조 같은 모습을 보..

님과 함께 이상민 얼굴이 변했다 살이 그렇게 많이 빠진것 같지 않은데 이제까지 못 봤던 인상이다 방송에서 여자 손을 잡고 걷다니 상상도 못했다 (손잡고 걷는건 그렇다 쳐도 대화까지 할 줄이야 진심 연기 도전 해 보세요 ) 사유리가 얼마나 잘해줬으면 이렇게 변했을까 사유리는 님과 함께에서 모든 장면이 CF같다 표정이 다양한데 다 예쁜 표정이다 어떻게 늘 저렇게 밝을 수 있지 리액션도 확실하다 만날 밥 주세요 하거나 결혼하자 사귀자 들이대는 이미지였는데 남편한테 쉴새없이 시켜도 밉지가 않다 엽기적인 그녀 실사판 같기도 하고 시청자들 반응이 재미있다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은 그만큼 프로그램이 제대로 찍어내고 있다는 거다 한편으로 거짓일꺼라고 가식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미리부터 방어벽을 치고 있는 것이 ..

지난주에 JTBC 님과함께 사유리 팬들이 살짝 흥분할 일이 생겼다. 시청률의 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이상민이 사유리에 대한 진심이 10점 만점에 몇점이냐는 질문을 받고 5점이라고 했다는 발언 때문이다. 가장 자극적인 기사는 역시 "너무 솔직한 이상민 사유리 10점 만점에 5점" 이란 제목이었다. 나도 님과 함께 중에 사유리 이상민 커플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이 기사를 본 순간이상민 뭐지? 누가 누굴 평가해? 하고 깜짝 놀랐다. 9월 16일에 있었던 님과함께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민이 어떻게 저런말을 할까 싶을 정도로 솔직하게 사유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지 않았던가? 하지만 5점 발언이 기사화 된 것은 방송이 나오기 전에 쓰여진 방송 예고 기사였고 이상민을 님과함께에서 처음 보면서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