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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과함께 사유리 너무 예쁘잖아
    이상민 사유리 (님과함께)/방송리뷰 2014. 10. 20. 19:09

    님과 함께 이상민 얼굴이 변했다 살이 그렇게 많이 빠진것 같지 않은데 이제까지 못 봤던 인상이다 방송에서 여자 손을 잡고 걷다니 상상도 못했다 (손잡고 걷는건 그렇다 쳐도 대화까지 할 줄이야 진심 연기 도전 해 보세요 ) 사유리가 얼마나 잘해줬으면 이렇게 변했을까 














    사유리는 님과 함께에서 모든 장면이 CF같다 표정이 다양한데 다 예쁜 표정이다 어떻게 늘 저렇게 밝을 수 있지 리액션도 확실하다 만날 밥 주세요 하거나 결혼하자 사귀자 들이대는 이미지였는데 남편한테 쉴새없이 시켜도 밉지가 않다 엽기적인 그녀 실사판 같기도 하고

    시청자들 반응이 재미있다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은 그만큼 프로그램이 제대로 찍어내고 있다는 거다 한편으로 거짓일꺼라고 가식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미리부터 방어벽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결혼하라는 사람보다 더 리얼하게 느끼는 것 같다

    가식일지도 모른다는 지적은 출연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기 보다 편집의 힘이 크다고 본다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PD가 보이고자 하는 방향대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하다 PD는 분명 아름답게 찍고 싶을 것이다 이런 가상결혼프로그램에서 슬프거나 나쁜일을 보여줄 필요가 없으니까 그걸 보고 출연자 욕을 하면 안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으로 알콩달콩한 드라마는 앞으로 안보게 될 것 같다 이보다 더 리얼할 수 있까 싶어서. 대사나 멋진 장면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은 작가들이 할수 있지만 사람 얼굴이 밝아지고 눈빛이 달라지는 것까지 드라마에서 드러나기 쉽지 않다 그 미묘한 차이가 프로그램에 빠지다 보면 보인다 이상민도 좋아졌고  안문숙도 얼굴이 점점 예뻐진다 지상렬도 완전 따듯한 인상이 됐다 그래서 님과함께가 재미있고 빠져든다 행복한 기운이 전해진다 

    한편으로 님과함께 출연진들이 커플 중 한 명의 사고로 하차하는 경우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다 아름다운 이별은 어짜피 정해진 수순이다 세 커플 다 이별하면 너무 슬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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