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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과함께 이상민 사유리 커플 끝나지 말지 ...
    이상민 사유리 (님과함께)/방송리뷰 2014. 12. 22. 17:03




    드라마도 작가들이 열심히 벌려놨다가 뒷 수습이 안되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여주인공 라이벌을 급 유학보댄다던지 남자주인공 진짜 엄마가
    나타난다던지 너무 회차가 길어서 벌어지는 문제들

    님과함께는 두 사람 관계를 제대로 포착하면 포착할 수록 재미
    있어지는 리얼리티인데
    세 커플로 늘어나면서 제작진들이 하루 하루 찍어내느라 바빠서
    그들 관계의 진척을 헤아리지 못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게 인기몰이를 하던 안김커플도 열금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면서 사회자와 들러리로 나오자
    시청자들 원성이 장난 아니었다
    썸을 타야지 왜 사회보고 있냐고

    분노의 화살은 역시 출연자들에게 빗발치고....
    처음부터 두 커플로 안정적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너무 크다

    한 번 촬영을 1회 분으로만 맞춰 줬어도 매주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었을텐데
    한 번 촬영을 2회나 3회까지 늘려주니 일주일 기다려도 두 사람
    관계에 진전이 안보여
    맥이 빠질 수 밖에
    이사커플 팬인 나는 정말 힘들게 힘들게 시청했소이다

    어떻게 3회까지 늘릴 수 있지 ㅜㅜ
    어떻게 통편집을 할 수 있지 (아직까지 분노 중)

    이-사커플은 이서방투어에서 3회나 쪼갰는데
    전체 에피소드 중에 가장 재미없었고 분량 조차 줄어서 실망이 컸었다
    41회에서는 아무 공지없이 통편집 .. 그래놓고 세 커플 한꺼번에 하차라니 어이가 없어요

    엉엉

    열금 커플 역시 분량이 줄어들면서 맛집 프로그램 찍듯이 데이트 코스 투어를 했고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비춰주지 않자 재미가 확 줄었다
    그 기점이 안문숙 김범수 소개팅 시켜주고 난 후 인것 같다

    마지막에 합류해서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찍어줬던 안김커플은
    대화하는 장면을 길게 찍어줘서 진짜 데이트를 엿보는 것 같고
    세 커플중 가장 리얼다운 설정이었는데 

    정작 두분의 관계는 거북이보다 느려서 이별여행이라는 삿포로
    데이트때 까지 서먹한 모습이
    허탈하다고 해야하나

    마음으로 가까워지는지 몰라도 TV 프로그램인데
    행동이 변하지 않으니 답답할 수 밖에 ...
    우결에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님과함께 세 커플중 가장 이상적이었던 건
    박준금 지상렬 커플이라고 본다
    시작부터 '미쳤냐?'소리를 들었다지만
    지금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레임을 넘어선 편안함이 보인다

    박준금의 드라마에 지상렬이 출연해 주고 세바퀴에도 함께 나와
    주는 프로그램 밖에서도 서로 아껴주는 모습 보여줘서 좋았다

    이상적인 커플에 이상민 사유리를 꼽지 않은 이유는
    이 두 사람은 안 이어지면 마음이 아프니까...
    그런데 또 이어질 것 같지는 않고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가까워진 두 사람
    멜로 예능의 장을 연것 같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보다 여성스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드러난 후지타 사유리

    그리고 그런 모습을 끌어내준 이상민.
    어짜피 예능이고 둘이 사귀거나 결혼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걸 뭐
    이제 TV상에서는 더 가까워질 수 없을 만큼 가까워졌으니 이쯤에서 끝나도 나쁘지 않다
    둘 다 좋고 응원한다 모두 행복하길 좋은 사람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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