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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소년 그리고 강이관 감독님 화이팅
    영화 추천/영화 2012. 12. 1. 23:16

    2008년에 지각 개봉한 '사과'를 CGV 무비 꼴라주를 통해 극장에서 보고 나서 나는 강이관 감독님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옴니버스 영화 '시선 너머'도 강이관 감독님의 단편이 있다고 하여 극장에서 봤고 

    그렇게 기다리던 차기작 '범죄소년'이 드디어 개봉했다. 

    문소리 주연의 사과를 극장에서 본게 2008년이니까 무려 오년만인거다. 

    그런데 상영관이 너무 없고 상영시간이 나랑 너무 안맞는거다. 오늘 겨우 겨우 처음 가보는 극장에서 막차를 탔다. 

    역시 사과때도 감동했지만 강이관 감독님은 천재인 것 같다. 뚝심. 일상에 대한 세밀한 관찰. 

    사람 사는게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계신 분 같다. 

    이면에 원하는 대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을것만 같다. 

    그의 영화는 다큐멘터리의 리얼함과 다른 여지를 생각할 수 없는 촘촘한 이야기 전개가 뛰어나다.  

    제목도 마음에 든다. '범죄소년'.

    이 아이가 짓는 죄가 법을 담당하는 사람에게는 처벌을 내려야하는 것이지만 법과 떠나있는 사람들에게는 위기의 모면책으로 보이는 것이다.

    아이가 위태한 상황에서도 '나는 엄마처럼 누굴 버리거나 하지 않겠다'는 중심이 있게 행동하는 모습에 엔딩이 슬프지 않았다. 

    위태한 것은 엄마다. 너무 철이 없고. 책임감 없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민폐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아들이 엄마 먹여살릴것 같다. 엄마는 영원히 정신 못차리고 나중에는 남자에 매달리지 않을까. 

    범죄소년 강추고 강이관 감독님은 한국영화의 별이당!! 

    다음작품도 어서 만들어 주세용 ^___^



    범죄소년 (2012)

    Juvenile Offender 
    9.1
    감독
    강이관
    출연
    이정현, 서영주
    정보
    드라마, 가족 | 한국 | 107 분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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