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
TV 없이 보낸 1년카테고리 없음 2008. 4. 14. 18:29
재작년쯤. EBS에서 'TV가 나를 본다’라는 다큐를 했다. 거실에 TV를 치워버린 네 가정은 한 달 동아 어떻게 변했을까 관찰하는 내용이다. 모두 처음에 결딜 수 없어 한다. 그러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책을 보거나 놀이를 하거나 나름대로 즐기는 방식을 찾아나선다. TV 보는 시간을 채운 다른 취미들에 만족하며 TV없이 못 살 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는 탄성을 지른다. 근데 반전은 그 뒤에 나온다. 한 달 뒤, 실험이 끝나고 TV를 다시 거실에 놓으니 바로 예전 상태로 돌아갔다는 것. 대게 자취생들은 TV없이 잘도 지낸다. 그렇지만 인터넷 조차 없이 사는 이는 드물 것이다. 실시간 뉴스나 인터넷 화제거리와 멀어지는 것은 두 번째 문제이다. 학교나 회사에서 인터넷을 해결한다고 해도 인터넷 뱅킹이나 큰 문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