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
부천영화제 2013 만족스런 세 편의 영화들영화 추천/영화 2013. 7. 21. 22:37
올해도 어김없이 PIFAN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서 좋았다. 올초에 7호선이 부천까지 뚫렸는데 그 때문인지 상영관이 다 7호선 주변이었다.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주변. 매년 비와 함께 하는 PIFAN이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무난한 듯. 비가 올듯 말듯 약올리더니 소나기가 가끔 올 뿐. 개인적으로 피판이 가져오는 호러나 슬래셔물들은 별로 관심이 없고 국제장편이나 다큐멘터리, 일본영화를 선호하는데 올해 일본영화들이 짱이었다. (근데 왜 일본영화 하나도 못본거지? ㅎㅎㅎㅎㅎ)이쿠타 토마의 뇌남. 사토신스케 감독의 도서관 전쟁, 미이케 다카시 짚의 방패, 마츠다 류헤이와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조 나오는 배를 엮다, 노란코끼리, 요노스케이야기 등등등 뇌남 The Brain M..
-
[부천영화제]폴란스키 파일 : 폴란스키 감독이 말하는 그의 인생영화 추천/영화 2012. 7. 22. 14:38
나는 부천과 매우 가까운 지역에 산다. 그러나 차타고 4시간 걸리는 전주는 3번이나 갔으면서도 부천영화제에서 영화를 실컷 본 적은 없다. 이번 카다로그를 쭈욱 살펴보니 무슨일이 있어도 봐야 할 영화가 한 편 보였다. [폴란스키 파일].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나는 1960~70년대 만들어진 그의 초기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차이나타운]도 아직 못 봤지만 2010년에 [유령작가]를 보고 매료되어 이 감독에 호기심을 느꼈다. 그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그가 보통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인 겪을까 말까한 일을 수차례 당하했다는 것이다. 감독은 작품으로 말하기만 하면 그만인데 그는 다른 일로 언론에 자신을 변호해야할 일을 몇 번 당하면서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