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엔딩
-
crying in the rain 최민용 장도연예능리뷰/최민용 2017. 5. 15. 22:35
상심하여 괴로워하는 모습을 당신께 보여 드리지 않겠어요 나도 자존심이 있고 이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숨겨야 하는지 알고 있기에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겠어요 폭풍우가 몰아칠 때까지 기다린다면 당신은 내 눈에서 떨어지는 빗줄기를 알아채지 못할 거에요 내가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당신은 모를 거에요 오직 상심만이 남겠죠 빗 속에서 눈물을 감추겠어요 우리 헤어졌으니 난 눈물을 감추기 위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겠어요 당신이 알아채지 못하길 바래요 언젠가 내 눈물이 다하면 난 미소 지으며 햇살 아래로 걸어 들어가겠어요 내가 바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때까지는 불평하지 않겠어요 그저 빗속에서 눈물을 흘릴뿐... ================ 최민용 장도연이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 문자 보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