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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지원병사 <양동근> 라디오 출연
    영화 추천/배우 2009. 6. 5. 23:14


    오랜만에 들린 양동근 갤러리에서 국군 방송 출연 소식을 들었다.


    바로 오늘이란다! (06.05.09)


    그래 너와 나는 이런 운명이야!



    드라마 아이엠샘 끝나고 4집 음반 발표 후 조용히 군대에 들어갔던 동근이다.


    중간에 백일 휴가라며 파파라치에 찍혔을 때 얼마나 좋았던지


    군에 가면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습을 비춰 줘서 이 팬은 너무 황송하옵니다.




    1부를 꽤나 지루하게 진행했던 공유는 양동근을 만나자 마자 박장대소부터 한다.


    양동근은 첫 인사에서 공유에게 '공지철 상병님'이라고 부르며


    공유가 동갑임에도 '말을 안 놓으셔서' 불편해 죽겠다고 했다.


    다음은 방송 일부 내용 갈무리다.


    공 : 내 첫 인상은?


    벌써 까먹었다. 삭막했던 것 같다. 낯설고. 그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공 : 조용히 입대 했는데? 왜?


    기자한테 알릴 것도 없었고 시끄럽고 머리아픈 일도 있어서 산에 들어간다 생각하고 갔다.


    사회생활할때 대인관계가 안좋아서 군대 온 김에 인간관계 좀 넓힐 수 있겠구나 다짐했다.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얻게 해 준 동료가 강타인데 서로 속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서 이런 세상이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이런..그 성격으로 어떻게 연예인 활동 했을까;;)


    철원 3사단 백골부대에서 근무했는데 날씨가 변덕스럽고 알다가도 모를 대단한 곳이다. 거기서 근무 안 해봤으면 말을 마세요~홍보지원병들이 야전 생활 좀 하다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공 : 오늘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말없는 양동근과 달라보인다.


    9살 때 데뷔하여 연예인 생활을 오래했고 이 직업이 감정을 숨겨야 할 때가 많아 심리적으로 억눌려 있었던 것 같다.

    서른에 군 생활을 시작하니 이전에 있었던 삼십년은 없고 나는 지금부터 다시 살겠다는 마음이었다.
    군에 와서 말하는 재미가 붙었다. 예전에는 한 단어 이야기 할때 힘들었는데 이곳에서는 딱 떨어지게 이야기 해야 하니까 말이 늘었다.

    주변사람들이 ‘너 군대 진짜 잘 갔다’고 한다.


    공 :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 출연계기는


    훈련소 사격하고 있는데 부르셔서 얼른, 에누리 없이, '하겠습니다~ 했다.

    밖에서 뮤지컬만 안 해 봤는데 군대에서 새로운 연기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으니 운이 좋았다.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출연자들과 함께 고생을 많이했고 그 무대는 군인 정신으로 일궈 낸 것이다.


    공 : 연기를 참 잘하시는데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논스톱 연기 아니죠? 논스톱은 시청자들이 속은거 아냐?(인터뷰 할때마다 받는 질문 -_-;;)


    논스톱은 대본 대로 한 것이다. 자기 모습이 나왔을 수 있지만 평소 그런 모습 아니다.

    그런 질문 받으면 예전에는 멍때렸었다. 어떻게 말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열살때 연기가 달랐고 스무살때 달랐고 서른때 달랐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라 사는거다.
    나이에 맞게 나오는거고 사는거다. 그냥 사는거죠.


    공 :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제대 후에 활동 계획은?


    좀 우울하지만 아직 음반 계약이 남아있다. (ㅋㅋ나는 좋은데..)

    이걸 해결해야 한다.

    전역하고 팬 만나는 것보다 여행이나 공부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또...



    마지막 인사

    공지철 상병님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까


    저는 공지철 상병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YDG 팬으로 YDG의 연기 생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었다. 그 나이 또래에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는 아우라를 지녔으면서 대중과는 멀어져만 가는 모습이 안되보였다기 보다 이러다 배우든 가수든 안 하고 말 것 같아서. 하지만 군에서 모습을 보니 이제 사회 생활해도 될 것 같다. 국군홍보 지원해서 너무 기쁘다. 계속 YDG 스타일로 열심히 살아가시길~




    공유가 기다리는 20시 2009년 6월 4일 2부 선곡

    Put your hands up (YDG 3집)

    골목길 (YDG 1.5집 )

    나는 나뻐 (YDG 4집)





    군군방송 광고 없어서 너무 좋았다. MP3로 녹음했어요. 손가락 추천 꾹 누르시고 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보내드립니다. ~




    양동근 백골부대 위문공연
    구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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