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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민주화 바람 다음은 에너지 전쟁?카테고리 없음 2011. 2. 26. 23:10작년 8월쯤 신문을 보다가 어떤 뉴스가 눈에 확 들어왔다.
이스라엘에서 대량의 원유 매장지를 발견했다는 소식이었다.
발표를 한 업체는 지중해 연안에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데렉 그룹인데
이스라엘 연안의 지중해 연안에 최대 42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데렉 그룹은 5800미터 해저에 원유가 매장되어 있을 확률이 17%이고,
1400미터 에서 발견될 확률은 8%에 이른다고 했다.
석유회사들이 10%의 성공 확률이 보이면 원유 시추에 나서는 것을 볼 때
아직 원유를 눈으로 보지도 못했고 상태도 확인을 못 했지만
곧 시추가 시작될 것 같긴 하다.
리더어탄, 타마르, 다리트 세개의 천연가스 매장지
그리고 작년 12월 29일에는 이스라엘 레비아탄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것은 시추 결과 가스 부존층을 확인한 경우이므로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을 따지긴 어렵지만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광구 중에 두 번째 규모라 하니
에너지원을 거의 수입에 의존했던 이스라엘로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타마르에서도 가스전을 발견했는데
2010년 말 이스라엘 전력회사에 판매계약까지 맺은 상태로
이스라엘은 2012년부터는 이 가스전의 가스를 공급받게 된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전력생산의 1/4을 이집트에서 들여오고 있고
이제까지 변변한 천연 에너지원이 없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렇게 큰 규모의 천연 에너지원들이 발견되고 있다.
국가로서는 경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안 그래도 화약고인 중동지역에 또 다른 갈등의 빌미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
벌써부터 이스라엘과 맞대고 있는 레바논이
경계해역 근처에서 발견된 레비아탄 천연가스에 딴지를 걸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들여오는 천연가스 양을 줄이고
이제부터 얻어질 천연가스를 그리스에 수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말이다.
게다가 독재 타도 바람이 이스라엘 주변 국가에 불고 있으니
앞으로 그 나라의 정치를 주도하는 세력은
이스라엘의 대량 천연 에너지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제가 좌지우지 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슬람권의 독재 타도 바람과 이스라엘의 에너지 바람
이 두 기운이 전혀 상관없는 분야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화약고 중동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아무일 없이 지나갈 것 같지는 않다.
이스라엘, 대량 원유 매장지 발견"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743
2010년 08월 19일 (목) 노컷뉴스 jb@jbnews.com
이스라엘 해저에 원유 42억배럴 매장 추정
연합뉴스 | 입력 2010.08.30 04:08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830040814226&p=yonhap
이스라엘, 금주 중 대규모 연안 가스전 시추
연합뉴스 | 입력 2010.10.18 08:43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1018084316863&p=yonhap
美 노블사, 이스라엘 가스 발견 성공
http://www.energy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1678
2011년 01월 04일 (화) 16:22:56
<이스라엘 가스전 발견에 주변지역 법석>
연합뉴스 | 입력 2010.12.31 01:28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1231012808616&p=yonhap
美 노블, 이스라엘에 가스판매계약 15년간 95억불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view.html?cateid=100021&newsid=20091228224008852&p=moneytoday
머니투데이 | 입력 2009.12.28 22:40
이스라엘, 키프로스에 가스전 개발 협력 제안
연합뉴스 | 입력 2011.01.19 18:58 | 수정 2011.01.22 05:11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119185807645&p=yonhap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이스라엘이 키프로스에 지중해 천연가스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키프로스 뉴스통신 CNA가 1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