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주고 다음날 손수건 주고. 6회에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밤과 아침사이 2주의 간격이 있었다는게 밝혀졌다.
면도하고 시레기 해준게 세번째 만남이었구나. 6회에서 아침에 얼굴도 부어있고 면도도 하길래 잔 줄 알았네. 깜박 속았다. (최민용만 전날 들어가서 잔게 아닐까? 충분히 그럴분...)
7회에서는 비오는 와중에 일하는 장면부터 나왔다. 장도연은 비가 와 일 안하길 기대했지만 어김없이 끌고가는 남편. 여러모로 이사람 부인은 극한직업.
출연자가 일거리도 척척 구해오고 제작진들은 편했겠어. 섬사람들이랑 섞여서 일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국화도 사람들은 프로그램 종영 얼마나 아쉬울까.
이와중에 최민용의 손가락에 눈이 갔다는 장도연. 네네 입덕하셨습니다. 성덕임을 인정하시죠. 온몸이 매력덩어리라고 하는데 이장면이 뭐라고 화끈거리냐. 흐흐.
작업후 전부치기. 아, 그전에 별칭을 바꿔서 장도연을 꽃님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해님이라고 부르는 사건 발생. 너무 자연스럽게 햇님씨. 햇님씨. 도연왈 "해님이랑 사겼네"
순간적으로 사람이 헷갈릴 수 있는거라고? 딱걸렸지 뭐. 민망함에 몸부림치는 갈비뼈도 섹시하구나.
장도연은 미대나온 여자 강조하면서 평상으로 이젤들고 나가기. 있어보이긴 했다. 손수건에 수놓은 어이님. 좀 멋졌음. 센스가 있어.
바들바들 떨며 풍경그리기. 결과물은 흑역사라 캡쳐 안합니다. ㅋㅋㅋㅋ
풍경그리고 남편그리기. 그리고 '감자전'이라는 시를 지으심. 아침에 시조 이야기 하던거 생각나서 썼나보다. 너의 감자전이 되고 싶다며 수줍은 고백. 이젠 이불킥감. ㅠㅠ 센스 쩐다 장도연. 진짜 우결 한달만 더 했어도 얼마나 더 잘됐을거야. ㅠㅠ
최민용은 음반 한가득 가져오셨음. 송골매 3집 명반이라며 틀어주고. 민용님 때문에 빗물 처음 들어본 사람은 나. 최민용하면 트로트만 떠오르는데 롹도 좀 들으시는구나.
그림 그리는 부인 옆에서 감자전 부치며 송골매 음악 듣기.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배철수의 음악캠프. 장도연은 매일 라디오를 듣는 라디오 마니아. 문자도 자주 보낸다고 한다. 그냥 문자보다 라디오 문자가 많을 정도. 그래서 배철수 음캠에 문자를 보내본 거였다. 최민용은 배철수, 송골매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라디오에 사연 보내볼 생각은 안해봤다고.
역시 당첨~~~ 사진도 보냈으니까. 당시 실시간 게시판 캡쳐해 논거 있으니 괜찮다 블로그에서 찾아보시길.
신청곡 안틀어주고 팝 틀었다. 최민용이 송골매 빗물 안틀어 줬다고 "우웅" 소리 내는거 진짜 우주 뿌셔라. 너무 귀여웠어. 나중에 게스트로 나가시길. 내가 들어줄게요.
음악 들을때 고구마 까서 장도연 주는거. 자기가 깐거 장도연주고 장도연 덜까진거 자기가 먹는다. 제2의 양갱사건인데 패널들이 안짚어 줬음. 주변사람 잘 먹일 스타일. 옆에 있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듯.
음캠 나오니까 너무 기뻐서 발동동하는 장도연이 귀여워서. ㅎㅎㅎㅎㅎ 우결 오래갔으면 최민용에서 장도연으로 덕질 바꼈을지도 모른다.
예고편에 등장한 마지막 촬영 장면 ㅠㅠ. 웃고 있구나. ㅠㅠ. 난 슬픈데. 왜 이렇게 날씨는 화창한거야. 생일상은 또 뭐고 건반은 또 왜 준비한거지 노래부르나..... ㅠㅠ 엠비씨 잘되나 보자. 평생 저주한다.
